정부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의 비전과 목표 달성 논의세종대 "외국인 유학생 6000명 유치 목표 … 다양한 지원책 준비"
  • 세종대학교는 스튜바이저와 함께 지난 7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제5회 스튜바이저 국제교육포럼'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가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30만 명으로 늘리겠다며 발표한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의 비전과 '세계 10대 유학 강국 도약' 목표 달성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전국 대학의 국제처와 대외처, 국제교육원, 한국어교육원, 대사관 등 관련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형욱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의 환영사와 세종대의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육효구 세종대 취업지원처 부장의 '외국인 유학생 취업과 창업 지원의 현재와 미래' △한정훈 세종대 대외협력처 원스탑서비스센터 팀장의 '효율적인 외국인 유학생 관리 방안' △김영재 영남대 국제처 부처장의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현황과 유치 전략' △김보경 한양대 에리카 차장의 '글로벌 교육 전문기업을 통한 유학생 유치와 관리 노하우'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 원장의 '한국어 국제교육의 외국인 유학생 현황과 미래' 등 전문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외국인 유학생 홍보·마케팅, 입학, 취창업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바이저의 양길준 대표는 "2011년 K-콘퍼런스를 시작으로 한국의 80여 개 대학 국제부처 관계자와 30여 개국 국제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를 열어 왔다"며 "이번 5번째 국제교육 포럼은 세종대·경희대·영남대·한양대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입학, 관리, 지원에 관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대는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 6000명 유치를 목표로 잡고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201~250위,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5 QS 세계대학평가' 세계 396위, 2024~2025 미국 US뉴스 세계대학평가 세계 241위 등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유학생 유치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