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9층·7개동·1025가구 조성누적 7923억…"1.5조 달성 목표"
  • ▲ 고잔연립2구역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 고잔연립2구역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산시 단원구시 고잔동 576번지 일원 5만580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7개동·1025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3588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수도권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고잔역이 도보권이다. 그외 신안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천발 KTX 개통 등 호재가 예정됐다.

    주변 인프라로는 고잔초교·단원중교·단원고교 등 교육시설과 화랑호수·중앙공원 등 녹지공간, 백화점·병원 등이 인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사업', 9월 서울 동작구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수주하며 하반기에 도시정비부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누적수주액은 7923억원이다. 연말까지 △방화3구역 △전농9구역 시공권을 획득해 수주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옥상공간을 살린 커뮤니티, 주변공원과 연계된 조경시설 등 차별화된 설계로 수주경쟁력을 높였다"며 "조합원과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