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건설 챌린지 3개부문 혁신상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참가업체중 유일하게 3개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 최다부문 수상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성과공유 및 경연장이다. 2019년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한다.

올해 경연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단지·주택 △BIM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안전관리부문에선 'A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흙막이 계측관리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미계측·미시공구간을 과학적으로 예측한다. 

사용자는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최근 발생하는 땅꺼짐 사고 등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협력사 스마트아이리스와 함께 개발했다.

단지·주택부문에선  '외벽도장로봇'을 출품했다. 인력에 의존하던 건물외벽 도장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장비다. 

근로자가 달비계에 의존해 외벽도장을 진행하는 고위험작업을 대체, 건설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작업속도도 빨라 생산성이 높아지며 균일한 품질을 얻을 수 있다. 분진제어기술·분진저감전용도료를 사용해 비산먼지를 줄여 환경에도 이롭다. 협력사 제이투이앤씨와 개발했다.

BIM부문에선 '시공단계 철골 및 PC공사 공정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철골 및 PC공사의 공정관리 효율화를 위해 개발됐다. 

철골 및 PC공사는 공장서 사전작업량이 많아 진행실적·자재수급·생산현황 등을 관리하기 어려웠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협력사·현장·본사·발주처간 단계적으로 처리되던 업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트림블코리아와 개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은 건설기술이 하루 빨리 모든 현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생산성·시공성·안전성 등 향상을 위한 스마트건설 기술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