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순환매 장세 지속…테마주 부각코스닥 지수, 0.33% 하락한 680.67원·달러 환율, 6.6원 오른 1397.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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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해 2480선에 턱걸이로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2482.29) 대비 1.66포인트(0.07%) 내린 2480.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67포인트(0.31%) 하락한 2474.62로 출발해 장중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97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8억원, 259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4억4038만주, 거래대금은 8조10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삼부토건·금호건설우·범양건영) 포함 39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9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54%), 통신업(0.87%), 화학(0.71%) 등이 올랐고 기계(2.21%), 운수장비(2.17%), 음식료업(1.6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1.99%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우(2.74%), KB금융(1.78%), 셀트리온(1.34%)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6%), 삼성바이오로직스(0.64%), 현대차(1.37%), 기아(0.51%), 네이버(1.76%)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업종별 순환매 장세 속 우크라이나 재건, 동해고래 등의 테마는 지속성이 부각됐다”면서도 “거래대금 반등이 여전히 미미한 데다 뚜렷한 주도 업종 역시 부재한 가운데, 테마장세 진행돼 몇몇 유효한 테마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682.91)보다 2.24포인트(0.33%) 내린 680.6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4억원, 29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7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9738만주, 8조403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6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2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1.93%), 에코프로(6.43%), HLB(2.37%), 엔켐(0.93%)이 올랐고 알테오젠(1.14%), 리가켐바이오(4.53%), 휴젤(1.60%), 클래시스(0.93%), 삼천당제약(2.07%), 레인보우로보틱스(3.13%)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6원 오른 139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