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경쟁률 900.48대 1…청약 6만8000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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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비제31호스팩이 일반 청약에서 450.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비제31호스팩은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약 1조3500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공모주를 신청하는 수만큼 비례해서 주식을 배정하는 기준인 비례경쟁률은 900.48대 1이었다. 총청약 건수는 6만8051건으로 균등 배정 주식 수량은 11.02주다.

    해당 스팩의 공모금액은 120억 원, 공모가는 2000원이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은 전체의 25%인 150만 주다. 상장일은 오는 12일이다.

    스팩(SPAC)은 비상장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한 서류상 회사다. 스팩을 상장해 모은 자금으로 비상장회사를 찾아 인수하거나 서로 합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