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 출시 후 트래픽 과부하 추정지난달 이어 접속 장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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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가 오전 2시간 넘게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가 복구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 챗GPT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챗GPT에 접속하면 ‘현재 챗GPT를 사용할 수 없다’는 글이 노출됐다.

    오픈AI는 엑스(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현재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며 “문제를 파악했고 해결책을 배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는 국내 기준 11시경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들은 챗GPT만 아니라 동영상 AI 모델 ‘소라’를 접속하는데에도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챗GPT가 애플 음성비서 ‘시리’에 통합되며 사용자 트래픽이 급증해 서버 과부하가 유발됐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소라 출시 이후 트래픽 증가도 통신장애 원인으로 추정된다.

    챗GPT는 지난 11월에도 1시간여 동안 접속장애를 일으킨 뒤 복구된 바 있다. 챗GPT의 글로벌 주간 사용자는 평균 2억5000만명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