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수급지수 99.2→98.6…강남3구 0.4p↓동남·서남·도심·서북권 하락 …노도강만 올라
  • ▲ 서울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아파트 전경.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이 포함된 강남지역마저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시장관망세가 더욱 짙어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으로 전주 99.2대비 0.6포인트(p) 하락했다.

    해당지수는 10월 셋째주를 시작으로 8주 연속 내림세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 수요와 공급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 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100으로 전주 100.3대비 0.3p, 강북은 97.2로 전주 98.0대비 0.8p 각각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강남3구가 속한 '동남권'은 99.4로 전주 99.8보다 0.4p,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100.5로 전주 100.7대비 0.2p 각각 내렸다.

    강북에선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이 100.0으로 전주 100.8보다 0.8p,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100.0으로 전주 100.7대비 0.7p 각각 내렸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은 95.7로 전주 96.5보다 0.2p 상승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9로 전주 93.2대비 0.3p 하락했다. 이 기간 수도권은 96.7에서 96.4으로 0.3p, 지방은 89.9에서 89.7로 0.2p 각각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