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9층·820가구 공동주택 신축단지명 '영등포 써밋 드씨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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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일원에 위치한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해당사업은 1만1961㎡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4개동·820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5102억원이다.대우건설은 영등포 1-11 재개발사업에 '영등포 써밋 드씨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De'와 하늘을 뜻하는 'CIEL'을 합한 명칭이다.단지명에는 하늘만큼 가치 높은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외관 디자인은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인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맡았다. 또한 영등포에서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돼 하늘정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단지 내 185m 프라이빗 산책로도 조성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면서 "대우건설은 영등포를 시작으로 목동․여의도에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