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선 74% 구축… '양평-이천' 2026년 개통총연장 19.6km '4차로 신규노선'… 1조4357억원 투입파주읍~회암동까지 5.4㎞ 감소… 교통혼잡 해소·물류비 절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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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며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구간의 74%가 구축된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2시 북양주 나들목에서 열린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개통식에는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공사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개통식에서 건설사업 유공자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수여된다.파주-양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선(제400호선)의 일부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도로다. 총연장 19.6km에 달하는 4차로 신규노선에 총 1조43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시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은 약 17분 단축되고 주행거리는 약 5.4㎞ 감소(25.0㎞→19.6㎞)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향상되며 2027년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까지 연계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와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구간 264.3km 중 74%에 달하는 194.5km 구축을 달성하게 됐다. 나아가 국토부는 공사 중인 양평-이천 구간(19.4km)은 2026년에 개통하고, 김포-파주 구간(30.6km)은 2027년까지 개통한다.또 설계 중인 안산-인천 구간(19.8km)도 관련 후속 절차 등을 조속히 이행해 수도권 제2순환선을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백원국 차관은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산업과 관광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조속한 제2순환선 구축 완성을 통해 서울 주변의 순환 간선도로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