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42→ 28.5㎞ 32% 감소
  • ▲ 창녕밀양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 창녕밀양 고속도로 위치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2단계에 해당하는 창녕~밀양 구간이 오는 28일 오전 10시 개통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내륙의 동서를 잇는 창녕~밀양선은 창녕군 장마면에서 밀양시 산외면까지 총 연장 28.5km로, 4차로 신설 구간이다.

    주행시간은 기존 63분에서 17분으로 73% 단축되며 주행거리는 42㎞에서 28.5㎞로 32% 줄어든다. 

    총사업비 1조6832억원을 들여 2016년 10월 착공한 이래 8년여만에 완공됐다.

    그간 창녕과 밀양을 잇는 도로는 험준한 태백산맥 남단 고개를 오르내려야 하는 국도 24호선 2차로뿐이었다.

    국토부는 "이번 고속도로는 경남 내륙의 동서를 긴밀히 연결해 지역 경제와 관광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함양∼창녕 구간(70.9㎞)도 오는 2026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