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전공선택제 도입, 전공 간 융합교육 고도화로 미래인재 양성실천적 지혜·사회적가치 실현 강조하는 프로네시스 교양교육 지향신입생 해외 파견 비율 21.24%, 전국 10위 … 글로벌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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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학 88주년, 개교 59주년을 맞은 성신여자대학교는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정성과 신뢰를 갖춘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건학이념 아래, 창의융합형 교육혁신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종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문적 경계를 넘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역량을 키우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법 혁신 … AI시대 선도할 창의적 인재 육성성신여대는 2025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예체능계열까지 포함한 자율전공선택제를 도입하는 한편 전공 간 융합 교육을 고도화한다.이를 위해 창의융합대학을 신설하고, 가군 자유전공(210명), 나군 첨단분야전공(51명)을 각각 모집한다. 창의융합대학 학생들은 1학년 동안 폭넓은 학문적 탐구와 전공탐색 과정을 거쳐 2학년 진급 때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한다.성신여대는 에듀테크(EduTech)를 활용해 교수·학습 분야와 비교과 교육과정의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플랫폼을 통해 학생에게 유연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교수자는 더욱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강의를 설계할 수 있다.아울러 '학생진로종합시스템'을 고도화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멘토링,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융합형 교육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성신여대만의 교육 인프라 'S-창의·융합공간'을 다수 구축했다. 대학원 학·석사 연계과정을 확대하고, '학부생 연구참여 프로그램(UROP)'을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성신여대는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2016년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설립했고, 2021년엔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등 5개 첨단 학부를 신설했다.2024학년도부턴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학문 연관성이 높은 전공을 계열로 통합해 인문융합예술계열과 사회과학계열을 모집하며, 2025학년도에는 정보과학계열과 자연과학계열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더 유연하고 개별화된 학습 계획을 설계할 수 있다.성신여대는 연계전공과 자기설계전공 제도를 통해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다. 연계전공은 국제통상, 여성학, 공공외교 등 17개 융합 전공을 통해 기존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지식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했다. 자기설계전공은 학생의 흥미와 진로에 맞춰 전공명과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다학제적 학문을 융합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또한 마이크로디그리(특수영역학위) 제도는 특정 트랙의 교과목을 이수하면 해당 분야의 학습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학생이 진로와 흥미에 따라 소규모 전문 트랙을 선택해 학습하며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게 했다.성신여대는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교양 교육에도 역점을 둔다. 실천적 지혜를 강조하는 프로네시스 교양교육을 지향한다. 교육과정은 공통교양, 핵심교양, 진로소양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GeM(General-Major) 제도를 통해 학생이 전공 외 관심 있는 학과의 전공기초 과목을 교양과목으로 수강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런 융·복합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양 교육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교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기술 발전으로 더욱 복잡해진 글로벌 사회에서 사고와 시야를 넓히며 타인과 소통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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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육국제화 역량인증 평가' 10년 연속 최고 등급 유지성신여대는 재학생 해외 파견과 국제학생 유치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올해 기준 신입생 대비 해외 파견 비율은 21.24%로, 전국 대학 중 10위, 서울지역 대학 중 6위에 해당한다. 올 1학기 11개국 40개 대학에 83명, 2학기 19개국 55개 대학에 119명이 교환학생으로 파견됐다. 또한 올 여름방학 동안 148명이 9개국 15개 대학에서 어학·문화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겨울방학 기간에도 120명을 선발·파견할 예정이다. 올해 총 470명의 학생을 해외로 보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돈암수정캠퍼스의 외국인학생은 올 2학기 기준 어학연수 458명, 학부 289명, 대학원 196명 등 총 37개국 943명 규모다. 몽골과 중국, 베트남, 프랑스,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학생이 성신여대를 찾아오고 있다.이는 성신여대가 해외 대학과의 협력 강화로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성신여대는 '한중합작 전공사업'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국내 대학 중 하나다. 한중합작 전공사업은 중국 교육부가 해외 대학의 선진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려고 추진한다.성신여대는 현재 총 3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하북과학기술대 의류산업학과 패션디자인전공, 산동청년정치대와 뷰티산업학과 메이크업디자인전공을, 2021년부턴 절강방직복장직업기술대학과 뷰티산업학과 메이크업디자인전공을 운영한다. 하북과기대 패션디자인 한중합작 전공은 2019년 중국 국가 일류전공으로 선정돼 2022년부터 박사학위 취득자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도 중국 하북전매대학과 성악과 음악공연(성악)전공 한중합작전공 프로그램을 신청해 중국 교육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이런 국제화 노력에 힘입어 성신여대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의 정부초청장학(GKS) 사업 3종에도 선정돼 외국인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성신여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중국 하북과기대와 함께 스좌장 세종학당을 개원했고, 2022년엔 크로아티아 리예카대와 리예카 세종학당, 올해는 폴란드 실레시아대와 카토비체 세종학당을 출범했다. 2021년엔 성신-임명섭 한국학연구소를 설립해 국내·외 한국학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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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1인당 장학금 연 360만원 … 서울권 사립대 6위성신여대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용한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올해 기준 연간 360만8600원이다. 서울권 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 중 6위다.먼저 수시·정시모집에서 선발한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준다. 수시모집 실기우수자에겐 '실기우수자 장학금'을 제공한다.입학성적우수 장학생 중 '운정 장학생'은 입학금 포함 재학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과 취업·진학 장려금, 해외 어학연수 지원, 기숙사(지방거주자인 경우) 우선 선발, 고시반 우선 입실 등의 혜택을 준다. 취업·진학 장려금은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지원한다. 재학 중 우수한 평점 평균을 유지한 운정 장학생에게 2000만 원, 수정 장학생에게 100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또한 2025학년도부터 새롭게 창의융합학부 입학생 중 '창의인재 장학생'을 선발해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2022학년도 수시모집부터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 입학생을 대상으로 '재직자전형 우수 장학금'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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