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서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승진… 기업가치 제고 큰 역할지난 달 그룹 첫 여성 대표이사 선임 이어 2호 여성 임원 발탁2025년 임원인사 총 17명 규모로 단행, 발령일자는 1월 1일
  • ▲ 동원산업 지주부문 박문서 대표이사 부회장ⓒ동원그룹
    ▲ 동원산업 지주부문 박문서 대표이사 부회장ⓒ동원그룹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동원그룹은 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모두 17명 규모의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박 신임 부회장은 동원그룹의 대표적인 재무·기획 전문가다. 앞서 지주사 체제를 도입하고 스타키스트, 테크팩솔루션(현 동원시스템즈), 동부익스프레스(현 동원로엑스) 등 인수합병에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동원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배당성향 변경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했다. 이후 2018년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 2022년부터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범원 동원시스템즈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동원홈푸드의 김민정 식재FS사업부문 마케팅팀장을 2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동원그룹은 "향후에도 능력 있는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해 기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