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 직무교육 강화·40만 보험설계사용 AI 에이전트 개발퇴직준비자 위한 AI 기반 종합재무교육 신설 계획
  •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2일 '2025년도 보험연수원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보험연수원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2일 '2025년도 보험연수원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보험연수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AI(인공지능)와 고령화 시대를 맞아 AI 교육 선도기관으로 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올해의 계획을 3일 밝혔다.

    하태경 원장은 지난 2일 열린 '2025년도 보험연수원 시무식'에서 "보험산업은 AI 기술과 인구 고령화라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AI 융합 직무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40만 보험설계사를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취임사에서 밝혔던 AI 선도기관으로의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이다.

    하 원장은 이어 "보험업계는 포화된 시장 경쟁으로 인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AI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의 핵심 도구인만큼 회원사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아카데미 역시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보험연수원은 퇴직 예정자를 위한 AI 활용 맞춤형 재취업·창업교육, 투자 조언 및 사기 방지 등을 포함한 종합 금융재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2차 베이비부머 954만명의 은퇴가 시작된 것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수정했다.

    하 원장은 "2025년 보험연수원의 목표는 보험 교육부문에서 기존의 내용과 틀을 혁신해 수익성과 미래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