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개장 후 상승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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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공장
    마녀공장이 사모펀드에 팔린다는 소식에 23% 넘게 급등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45%(3590원) 상승한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상한가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장 마감 후 사모펀드 인수 계약 체결이 알려진 영향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마녀공장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이 보유한 1900억 원 규모의 지분 51.87%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녀공장은 일본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빠르게 사세를 키웠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내수(45.2%) 대비 수출(54.8%)의 비중이 큰 것으로 전해지며,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최대 e커머스인 아마존을 시작으로 미국 진출 이후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다. 이 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가까이 급증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마녀공장은 지난 2023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코스메틱 업체다. 기업가치는 약 3700억 원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