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29CM 입점 브랜드 대상… 정산대금 17일 앞당겨 명절 앞두고 급여·원자잿값 등 브랜드 부담 완화 기대생산 자금 지원도 3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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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입점 브랜드에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무신사는 현재 팀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토어·29CM(이십구센티미터)에 입점된 중소 협력사를 포함한 브랜드를 위한 정산대금 113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현재 무신사에 입점된 브랜드는 8000개 이상이다. 여성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셀렉트숍인 29CM 입점 파트너 브랜드도 1만개 이상에 달한다.이번 조기 정산 결정에 따라 무신사는 평소 대비 정산 일정을 단축해 오는 1월 17일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최근 소비심리 위축과 이상 기후 등의 여파로 중소 패션 브랜드의 재고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입점 브랜드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주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지원금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