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률 20대 1…분양가 올랐지만 시세대비 저렴판교생활권·평촌신도시 등 인접…전매제한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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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금토 A4블록 조감도.ⓒLH
올해 첫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인 성남금토와 의왕청계2 신혼희망타운 청약이 흥행에 성공했다.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금토 A4블록 일반청약은 총 336가구 모집에 6992명이 몰려 20.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같은날 일반청약을 진행한 경기 의왕시 의왕청계2 A1블록도 152가구 공급에 3098명이 접수하며 20대 1 경쟁률을 보였다.성남금토 A4블록은 올해 첫 수도권 공공분양 단지로서 전용 55㎡로 공급하며,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가까워 판교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의왕청계2 A1블록은 평촌신도시와 가까워 인근 분양단지중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들 두 단지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접수율은 80%대를 기록했다.사전청약 때보다 공급가격이 상승했지만 그럼에도 주변 시세대비 저렴해 신청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예컨대 성남금토 A4블록 전용 55㎡ 평균분양가는 6억1000만원으로 사전청약대비 약 11% 상승했다.인근 '산운마을11단지' 전용 59㎡ 매매가가 1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4억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된다.의왕청계2 A1블록 전용 55㎡ 평균분양가도 5억7700만원으로 19% 올랐다. 내년 입주예정인 인근 '인덕원퍼스비엘' 전용 59㎡ 분양권은 현재 8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두 단지 모두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