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7.4% 증가한 3조142억원 기록영업이익은 18% 감소, "통상임금 판결 영향"
-
- ▲ 한진이 2024년,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한진
㈜한진이 글로벌 물류사업 등의 호조로 지난해 연간 매출 첫 3조원을 돌파했다.㈜한진은 2024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7.4% 상승한 3조14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한진은 미래 성장 동력인 글로벌 물류사업의 호조와 기존 택배·물류사업의 실적 개선이 사상 첫 매출 3조원 돌파의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워딩, 트럭킹 등 해외물류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한 물류사업은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했다.택배사업은 지난해 1월 오픈한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원가절감과 더불어 신규 물량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신규 사업인 ▲원클릭 서비스 ▲훗타운 ▲SWOOP(숲) 등은 디지털플랫폼의 고객 확대 및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한진 측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분 274억원이 일시 반영됐다”면서 “해당 비용을 미반영하면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이어 “변동성이 높아지는 2025년의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서 미래 먹거리인 글로벌 확장과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