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LFP 지속 투자ESS, 캐파 90% 수주 완판전기차용 LFP 2027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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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24일 2024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사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주요 고객사들이 재고 조정을 우선 진행하고 있어 단기간 내 실적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재고 조정이 완료되는 하반기 정도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미래 먹거리엔 투자를 지속한다.김윤태 경영지원실 부사장은 이날 "미래 성장 위한 투자에 대해선 기존 일정에 차질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엔 "미주 GM과의 JV, 전고체, LFP, 46파이 배터리"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다만 이를 제외한 "신규 라인 증설 비용을 좀 줄이거나, 일부 투자는 시기를 조절하는 등 투자를 효율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에서 급증하는 ESS 수요도 대응에 나선다.박종선 삼성SDI 부사장은 "중장기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현지 생산 거점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미주 지역의 ESS 수요는 AI 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로 향후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자사 ESS는 높은 안정성과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캐파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수주를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보급형 전기차가 유행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LFP 배터리는 2027년부터 양산한다.박 부사장은 "삼성SDI의 전기차용 LFP 배터리는 소재, 극한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밀도, 수명 특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햇으며 "2027년 양산 프로젝트를 주요 고객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ESS용 LFP 배터리는 "지난해 하반기 업계 최고 수준 용량의 셀을 개발했으며, 올해 내에 생산 공법과 양산성 검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원가 경쟁력과 용량을 높인 제품을 양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