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에너지화·바이오가스부문서 혁신성과토목학회 부회장·폐기물자원순환학회장 역임
  • ▲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현대건설
    ▲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대 공대에서 29년간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김재영 연구부총장을 기술연구원 새 수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재영 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서울대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자원순환·순환경제·기후위기·스마트시티 등으로 △폐자원 에너지화 △온실가스 인벤토리 △바이오가스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을 맡으며 폭넓은 기술이해도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영입을 통해 미래사업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청정에너지와 저탄소·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시장요구가 확산되고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임원장의 조직운영 전략은 회사 미래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핵심상품 시공성 향상과 EPC 고도화를 주도하는 '기반기술연구실' △건설자동화 및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스마트건설연구실' △바이오가스·수소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미래사업연구실' △신기술 전략과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기획실' 등 4개실로 구성됐다.

    또한 경기 용인시에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 △H 사일런트랩 △로보틱스랩 등 전문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