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익 2717억원… 35% 성장선박 애프터 마켓 사업 성장 주도친환경 엔진 유지·보수 수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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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4년 연간 매출 1조7455억 원과 영업이익 271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영업이익은 35% 각각 증가했다.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최근 신조 선박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 및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3.5% 증가하며 실적 상승에 이바지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회사 측은 최근 이어진 선박 발주 증가로 선박 유지보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친환경 개조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556억 원으로 정했다. 출범 이후 첫 매출 2조 원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지며 선박 유지·보수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디지털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