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대표,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비공개 회동오픈AI 기술 접목한 게임 개발, 특화모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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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오픈AI와 협력을 통해 게임에 AI 적용을 확대한다.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김창한 대표는 이날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오픈AI의 비공개 워크숍 ‘빌더랩’ 행사에 참석해 샘 올트먼 대표와 대담을 나눴다.양측의 대화는 게임 내 적용되는 AI 기술을 주요 의제로 폭넓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이날 회동에 대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픈AI의 플래그십 모델을 비롯한 고품질 LLM을 기반으로 한 CPC(Co-Playable Character) 개발과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앞서 크래프톤은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CPC는 기존 NPC와 달리 상호작용이 가능한 AI 캐릭터다. 자사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인조이’ 등에 CPC를 적용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크래프톤은 오픈AI와 계약을 채결하고 챗GPT 기업용 솔루션을 전 직원에게 공급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지난해 크래프톤 자회사 렐루게임즈는 오픈AI 챗GPT를 활용한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건’을 출시했다. 게임은 선택지를 고르는 기존 추리게임과 다르게 살아있는 NPC를 만들고 이용자는 AI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추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크래프톤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AI 기술을 게임에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오픈AI와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 더욱 혁신적으로 적용할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