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상승 동력·매수 주체 부재코스닥 지수, 0.35% 상승한 742.90원·달러 환율, 0.1원 오른 1447.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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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에 4거래일 만에 하락해 2520선으로 밀려났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521.92) 대비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66포인트(-0.18%) 내린 2532.09로 출발해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강해졌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30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1억원, 209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4억1162만주, 거래대금은 10조207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9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01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제약(2.81%), 증권(1.02%), 건설(0.51%)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4.26%), 전기가스(-4.07%), 보험(-1.72%) 등은 내렸다.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6.52%), 삼성전자우(0.11%), KB금융(1.30%)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25%), LG에너지솔루션(-1.75%), 현대차(-1.47%), 셀트리온(-0.77%), 기아(-2.33%), 네이버(-2.80%)는 하락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상승 동력, 순매수 주체가 부재하며 약보합 마감했다”며 “미 고용보고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고 한미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어 업종·종목별 모멘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40.32)보다 2.58포인트(0.35%) 오른 742.90으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79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5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9억5583만주, 거래대금은 9조7629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66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0.92%),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9.61%), 클래시스(0.77%)는 상승했고 알테오젠(-0.13%), 에코프로비엠(-1.30%), 삼천당제약(-4.74%), 리가켐바이오(-1.24%), 리노공업(-0.23%), 휴젤(-0.59%)은 하락 마감했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원 오른 1447.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