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우 CSO “e스포츠 중심 파트너십 확대… 현지 스트리머 성장 추진”파트너사 협력도 글로벌 확대 … 펍지·넥슨 계정 연동까지 추진“금감원 감사 성실히 임할 것 … 매출 부풀릴 동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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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가 글로벌 플랫폼을 강화하고 스트리머를 돕는 AI 서비스를 5개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영우 SOOP(숲) CSO는 12일 2024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e스포츠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며 “먼저 한국 스트리머를 해외 확대를 통해 해외 사업기회 확대하고 현지 유저에게 다양한 콘텐츠 제공, 현지 스트리머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수준에서는 최대한 원하는 국내 스트리머의 초기단계 허용해주려고 하는데, 몇백명의 스트리머가 희망하고 있다”며 “동시송출을 지원하고 있고, 꼭 SOOP이 아니더라도 타플랫폼의 스트리머도 원한다면 지원해줄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미 SOOP은 자동 동시통역 기능, 쉬운 동시송출 기능을 지원 중이다. 라이브 스트리밍 뿐 아니라 사업 파트너십의 글로벌 확대도 추진된다.최 CSO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 중인데, 예를 들어 한국과 태국 프로덕션팀을 활용해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APAC,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는 SOOP이 동남아까지 제작을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외에도 펍지, 넥슨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단순히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계정 연동을 통한 심층적 협의를 이뤄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AI 기능도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최 CSO는 “생성형 AI라이브 영상 제작 기술 ‘사비’를 비롯해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유저 위한 AI영상비서 ‘수피’,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생성 AI ‘샤크’, AI 스트리밍 메니저 ‘살사’ 등을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편의제공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향후 AI에 제작이 되면 스트리머와 논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적 가능성을 파악할 것”이라며 “아직 말씀 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출시 버전에서 편의제공 뿐 아니라 비즈니스, 플랫폼에 도움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글로벌 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태국 뿐 아니라 대만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최 CSO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태국이 스트리머 규모 유저베이스가 가장 크다”며 “향후 e스포츠 리그의 동남아 확대 비전을 통해 독점 콘텐츠 기반으로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기대하고 있다. 대만의 경우는 기존 아프리카 플랫폼, 숲 계열에도 팬덤이 있는 지역이라 소셜 스트리머 협업이 이어진다면 태국 못지않은 성공적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이날 SOOP는 금융감독원의 감리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CSO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해당 콘텐츠 광고의 매출액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3~4%에 불과하며, 회사는 IPO나 투자 유치 등 매출을 부풀릴 동기가 전혀 없고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언론에서 잘못 보도했는데, 외부 감사인이 게임 콘텐츠 광고를 총액으로 인식한 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바 없다”며 “기존의 전형적인 광고 사업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