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싼타페'-전기차 '아이오닉 5N'
  • ▲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 싼타페가,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아이오닉 5 N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25 캐나다 올해의 차(Canadian Car of the Year)는 ▲승용 ▲유틸리티 ▲전기차 승용 ▲전기차 유틸리티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이 중 현대차는 유틸리티와 전기차 유틸리티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캐나다 올해의 차의 승용 부문은 ▲세단 ▲쿠페 ▲해치백 ▲웨건 등의 모델을, 유틸리티 부문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van) ▲트럭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AJAC)'는 부문별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했다.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은 치열한 접전 끝에 각각 마쯔다 CX-70·토요타 랜드크루저, 기아 EV9·마쯔다 CX-70 PHEV 등을 제치고 수상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는 2022년 투싼과 2023년 아이오닉 5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를 최근 4년 중 3차례나 석권하며 캐나다 SUV 시장에서의 높은 상품성을 입증했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 심사위원단은 싼타페에 대해 뛰어난 인체공학적 설계와 정교하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호평했다. 아이오닉 5 N에 대해선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N e-시프트 기능을 통한 스포티한 주행 경험 등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동시 석권은 현대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차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