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상승세 '기염'…장 초반 70% 오르기도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공모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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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동국생명과학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이 상장 첫날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동국생명과학은 공모가 대비 42.33% 오른 1만2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72.22% 오른 1만5500원까지도 올랐지만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40% 대에서 안착을 시도하는 모양새다.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제조·판매 및 의료기기 유통 기업이다. 약 5000억 원 규모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점유율 21%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동국생명과학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7.8대 1을 기록했다. 다만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2600원~1만4300원) 하단을 밑도는 9000원에 확정됐다.동국생명과학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조영제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 MRI 조영제 신약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박재원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조영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상장 후에도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