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총액 약 185억 4500만원…연결기준 배당성향 약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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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은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77원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상장 시 발표한 주주환원정책 중 하나다.이번 전진건설로봇의 배당금 총액은 약 185억4500만원으로 연결기준 배당성향은 59.1%다. 배당금은 오는 3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주목할 만한 점은 회사가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결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부의 정책을 이미 반영했다는 점이다.전진건설로봇은 지난 24년 정기주총에서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매년 12월 31일로 정하고, 배당기준일은 이사회에서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마쳤다.해당 제도는 투자자들의 배당예측 가능성을 높여 신규 또는 투자 지속 여부를 가늠하게 하고, 소액주주 권익 보호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전진건설로봇은 지난 10월 상장주식수의 5% 해당하는 약 76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 배당 결정을 통해 상장 시 공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해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전진건설로봇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대표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으로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해 배당기준일 변경을 완료했고 이번 배당을 실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안정적인 주주환원정책 시행으로 중장기적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