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 솔루션 기반 에이전틱 AI 서비스 구축한국어·금융 특화 에이전트 모델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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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AX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이전틱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실행·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약·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웹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담당자와 미팅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코히어는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AI 유니콘 기업이다. 기업을 위해 구축한 데이터 보안 기반의 AI 모델과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현재 기업가치는 약 55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한다.LG CNS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노스(North)’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커스터마이징한다.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안전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스에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LLM이 탑재돼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또한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히어의 LLM을 파인튜닝해 한국어·금융 특화 에이전트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노스에 탑재할 계획이다.양사는 금융 분야 AX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제조, 유통·서비스 등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한다. 향후 글로벌 에이전틱 AI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진요한 LG CNS AI센터장(상무)은 “글로벌 톱 AI 기업인 코히어와 국내 최초이자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에이전틱 AI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코히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