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최대 2800억원 규모 코팅비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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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보
기술 기반 농업 기업 누보가 일본 상사 이토추(ITOCHU)와 5년간 최대 2800억원 규모의 코팅비료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토추 상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상사 중 하나로 전 세계 약 90곳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섬유, 식료, 에너지·화학,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곡물, 오일 등 플랜테이션 기업 투자를 통해 농업 관련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14조엔(한화 약 132조원)을 기록했다.누보는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동남아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북중미는 미국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식량 작물·플랜테이션 작물 전용 비료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비료 업계에서는 드물게 매년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최근 4년간 약 531억원이 증가했다.누보 관계자는 “누보가 보유한 CRF(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별 작물별 맞춤 비료 개발을 통해 지난해 20개국에 비료를 수출, 그중 일본 수출액은 451만 달러(약 62억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이토추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농업 관련 사업과 연계해 일반 CRF·농촌진흥청과 협업 개발 중인 생분해 수지 적용 CRF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