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개발·글로벌 시장 진출로 지속 성장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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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실적의 주요 요인은 인슈어테크 시장 성장에 따른 ▲AI 보험 플랫폼 ‘보닥’ 유입 고객의 증가 ▲B2B 사업 본격화 ▲보닥 내 서비스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등으로 요약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아이지넷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2024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220억원과 1억원으로 제시했지만,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매출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이지넷은 최근 보험 진단과 설계, 고객 상담 등에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정교화·업무 효율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서비스 과정의 대부분을 AI Agent(인공지능 에이전트)로 대체해 매출·이익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연내 베트남 1위 인슈어테크 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고 있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아이지넷도 매년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한 해는 AI 연구개발에 매진해 정교한 정보 제공과 AI Agent를 통한 서비스 효율 개선으로 국내 인슈어테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