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백·멤브레인필터·세포배양배지 등 생산기자재 조달·공사업무 단독수행…2027년 완공
  • ▲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투시도.ⓒ삼성E&A
    ▲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투시도.ⓒ삼성E&A
    삼성E&A는 글로벌 생명과학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와 5186억원 규모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E&A 본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와 김덕상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 대표이사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설하는 플랜트는 인천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제약 원부자재 생산 및 연구시설이다.

    완공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과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배양 배지를 생산하고 비임상 CR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E&A는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E&A는 기술경쟁력 기반 'FEED to EPC 전략'으로 프로젝트 초기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본공사까지 수주했다.

    또한 글로벌 선도 바이오 소부장기업인 싸토리우스와의 계약으로 신규 글로벌 바이오 고객을 확보했다. 바이오 의약품 플랜트에서 바이오 소재 플랜트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연계수주 등 지속성장 기틀도 마련했다.

    삼성E&A 측은 "풍부한 수행경험과 차별화된 혁신,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이오 플랜트 시장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