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 메인마켓 거래 개시 첫날 실시간 조회 화면 지연"실제 체결에는 문제 없어…현재 해결 후 원인 파악 중"
  • ▲ 신한투자증권의 실시간 체결 처리 지연 관련 안내문. ⓒ어윤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의 실시간 체결 처리 지연 관련 안내문. ⓒ어윤수 기자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이 796개로 대폭 확대된 31일 메인마켓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 신한투자증권에서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장 이후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식 등 체결 조회가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스피드 주문, 호가 주문 등 실시간 체결 서비스를 활용한 화면 이용이 수십 분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단 다양한 주문 내에 호가 주문 화면에서 실시간 조회 화면이 지연됐고 실제 체결은 들어가는 상황이었다"며 "넥스트레이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당초 ATS 출범 직전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거래 종목 확대를 앞두고 메인마켓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