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0.95% 하락한 684.85원·달러 환율, 5.3원 내린 1466.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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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에 0.6% 하락하며 2500대를 가까스로 사수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1.39)보다 15.53포인트(-0.62%) 내린 250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3포인트(0.17%) 오른 2525.62로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82억원, 148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724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5억1062만주, 거래대금은 7조2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5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0.43%), 음식료(0.30%), 부동산(0.21%)이 올랐고 금속(-2.62%), 화학(-1.76%), 제약(-1.6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0.46%), LG에너지솔루션(0.30%), 삼성전자우(0.10%), KB금융(1.13%) 등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76%), 현대차(-1.16%), 기아(-1.18%), 셀트리온(-2.92%), 네이버(-0.56%)는 내렸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에 약세를 보였으며 호수출·호실적 업종과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지수 하방을 방어했다”며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헌재 선고 예정으로 불확실성 해소·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장(691.45)보다 6.60포인트(-0.95%) 하락한 684.8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2514억원, 26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 홀로 26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7억8968만주, 거래대금은 6조3384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10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1.33%), 휴젤(2.29%), 삼천당제약(0.57%), 클래시스(4.66%)는 강세를 보였고 알테오젠(-2.42%), 에코프로비엠(-4.60%), HLB(-2.24%), 에코프로(-2.68%), 파마리서치(-0.14%), 코오롱티슈진(-3.98%)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3원 내린 146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