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세제실 실국장급 인사 18일 단행 예정예산총괄국장 조용범… 세제총괄국장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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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재정부가 들어선 세종정부청사 본관 ⓒ연합뉴스
나라곳간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 유병서 현 예산총괄심의관(국장)이 영전한다. 또 세법 개정 등 조세정책을 총괄하는 세제실장에는 현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국장)이 승진한다.18일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오후 5시쯤 예산실과 세제실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정식 발령은 다음주 월요일인 21일자다.예산실장에는 유병서 현 예산총괄심의관이 승진한다. 유 신임 실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기재부에서 교육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재정기획심의관, 장관정책보좌관, 부총리 비서실장,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역임했다.자리게 비게 되는 예산총괄심의관엔 조용범 현 사회예산심의관이, 또 그 빈자리엔 박준호 공공정책국장이 자리를 옮긴다.조용범 총괄심의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재부에서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변인 등을 거쳤다.세제실장에는 박금철 조세총괄정책관이 승진한다. 박 신임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재부 조세정책과장, 부총리 정책보좌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쳤다.박 국장의 승진하면서 빈 자리엔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이 총괄국장을 맡게 된다. 소득법인세정책관엔 박홍기 국제조세정책관이 자리를 옮긴다.조만희 총괄정책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조세정책과장, 정책기획위원회 소득주도성장추진단 정책지원관, 재산소비세정책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