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11년 동안 총 16억7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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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카드가 올해도 미술과 체육, 음악 등 예체능 분야에서 장애 청소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아동과 청소년 전문 복지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예체능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가진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500여명 이상 장애 청소년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지역 사회 예술인으로 활동하거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국민카드는 현재까지 총 16억7000만원을 후원하며 작품 전시회 개최, 운동 훈련 및 대회 출전 지원 등 장기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1분기에 모집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미술 ‘KB 봄(Seeing & Spring)’, 체육 ‘KB 점프(Jump)’, 음악 ‘KB 알레그로(Allegrow)’ 등 세 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올해 후원 대상 장애 청소년은 미술 24명, 체육 52명, 음악 분야 15명 등 총 91명이다. 대상자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지원 신청 및 심사, 공모전 등을 거쳐 선정을 완료했다.

    미술 분야인 KB 봄은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 아동,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체육 분야인 KB 점프는 축구, 육상, 역도 등 각 종목별로 운동 장비와 레슨비를 지원하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 선수를 선정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전문 음악교육 사업인 ‘KB 알레그로’를 새롭게 신설했다. 선발된 15명에게는 현역 음악가와 음대 교수진의 1:1 맞춤형 레슨을 비롯해 음악대회 참가와 연주회 무대 경험 등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자아실현과 음악적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들이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11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장애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