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즐기는 특별함 강조'국내 최초' 요소 곳곳에 도입 … 낮에는 커피, 밤에는 칵테일컨시어지, 익스피리언스 존 등 '경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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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코리아
“낮에는 따뜻한 커피 하우스로, 밤에는 조명과 음악을 조정해 칵테일바처럼 분위기를 전환하는 이브닝 모델을 새롭게 시도했다.”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에서 만난 신용아 스토어컨셉기획팀장은 “이번 매장은 리저브 전용 메뉴만을 선보이는 ‘리저브 온리’ 매장”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총 65석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구성된 리저브 도산은 고객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 커피 익스피리언스존, 일부 좌석 예약제 운영과 함께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의 플리커 보드, 퍼포먼스 바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했다. -
- ▲ 신용아 스타벅스 코리아 스토어컨셉기획팀장이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 기획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리저브 온리 매장은 2022년 1월 선보인 더북한강R점을 비롯해 더제주송당파크R점(2023년10월), 장충라운지R점(2024 9월), 더춘천의암호R점(2024년 11월) 등 리저브 도산점을 포함하더라도 국내 5개에 불과하다. 이 중 장충라운지R 외에는 모두 도심 외각에 위치해있어 상대적으로 방문이 어려웠다.총 65석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구성된 리저브 도산은 고객 맞춤형 커피 큐레이션, 커피 익스피리언스존, 일부 좌석 예약제 운영과 함께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의 플리커 보드, 퍼포먼스 바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했다. -
- ▲ 층계참에서 내려다본 1층. 마치 '오마카세'처럼 파트너와 고객이 소통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했다.ⓒ조현우 기자
실제로 매장 외부에는 여느 스타벅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징인 ‘사이렌’ 로고가 없다. 스타벅스지만 스타벅스 같지 않은 특별함을 상징한다. 커피머신 역시 마스트레나가 아닌 블랙이글을 사용한다.신 팀장은 “그간 리저브 온리 매장을 4개 정도 운영해온 결과 몰입감 있는 경험이 좋다는 의견과 동시에 일상에서 가깝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고객들의 니즈가 강해졌다는 것을 확인하고 직장이나 주거지 인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리저브 도산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스타벅스는 리저브 도산을 위해 11종의 새로운 음료는 개발했다. 해당 메뉴들은 전 세계에서 리저브 도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음료다. 예를 들어 콜드브루의 경우 전용 원두를 로스팅 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집중했다. -
- ▲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에서는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11가지 음료를 특별히 개발해 선보인다.ⓒ조현우 기자
대표 메뉴로는 20시간을 침지한 콜드브루에 위스키 풍미를 입힌 ‘위스키 인퓨즈드 콜드브루’, 스모크건으로 훈연한 ‘리저브 스모크드 폴드 패션드’, 직접 토치로 마무리하는 ‘프렌치 바닐라 말차 라떼’ 등이다.스타벅스는 커피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풍미들과 맛을 직접적으로, 때로는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또 멜팅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블랙 트러플 버터바, 브륄레 치즈 케이크 등 전용 미니 디저트를 통해 음료와의 마리아주를 강화했다. -
- ▲ 컨시어지를 통해 다양한 음료를 조합해 즐길 수 있고, 파트너에게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조현우 기자
익스피리언스 존을 지나면 국내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된 ‘플리거 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리저브 원두 정보와 함께 좌석 예약 고객들을 위한 환영 메시지를 공유받을 수 있다.전용 칵테일 바 ‘BAR MIXATO’ 콘셉트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커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리미엄 카테일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가 칵테일 등 믹솔로지 음료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선보였던 장충R 점포에서도 칵테일 바를 적용한 바 있다.다만 MIXATO는 해외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형태를 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해 한국적인 맛과 멋을 더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차이점이다. 더욱 전문적으로 믹솔로지 음료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
- ▲ 토치나 스모크건을 사용해 음료를 만드는 것은 한국에서는 이곳이 처음이다.ⓒ조현우 기자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 등을 선보이고 밤에는 조명을 바꾸는 이브닝 콘셉트를 적용했지만, 리저브 도산을 관통하는 메인 콘셉트는 ‘도심 속 따뜻한 커피하우스’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를 트렌디하게 선보이는 동시에 헤리티지인 로스터리를 적용해 ‘기본’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다.기존 매장과 다른 점은 같은 리저브 온리 매장과도 차별점을 두는 ‘최초’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리저브 도산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익스피리언스 존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리저브 원두를 직접 시향해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 ▲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에서 판매하는 푸드. 음료와의 마리아주를 특별히 신경써서 기획했다.ⓒ
익스피리언스 존을 지나면 국내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된 ‘플리거 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리저브 원두 정보와 함께 좌석 예약 고객들을 위한 환영 메시지를 공유받을 수 있다.전용 칵테일 바 ‘BAR MIXATO’ 콘셉트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커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리미엄 카테일 음료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가 칵테일 등 믹솔로지 음료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지난해 선보였던 장충R 점포에서도 칵테일 바를 적용한 바 있다.다만 MIXATO는 해외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형태를 로컬라이제이션을 통해 한국적인 맛과 멋을 더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차이점이다. 더욱 전문적으로 믹솔로지 음료를 소개하기 위함이다. -
- ▲ 그날의 리저브 원두 정보와 예약 고객의 이름을 만날 수 있는 '플리거 보드' 역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됐다.ⓒ조현우 기자
리저브 도산만을 위해 도입한 ‘컨시어지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종이에는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추 큐레이션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개개인의 커피 취향을 찾는 활동을 더욱 세밀하게 풀어내기 위한 것으로 음료 추천부터 추출 방식까지 맞춤 제안을 제공한다.큐레이션 완료 후에는 파트너 이름이 새겨진 전용 도장을 찍어 고객에게 건네는 세심한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바리스타가 직접 고객의 취향에 맞춰 원두뿐만 아니라 페어링 되는 푸드를 추천하는 일종의 ‘커피 오마카세’”라면서 “고객과 일대일로 교감하면서 커피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