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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 김홍탁 파울러스 CCO, 빌염 융폰매트한강 CCO. ©LIA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와 김홍탁 파울러스(Paulus) CCO, 빌염 융폰매트한강 CCO(가나다 순)가 2025 런던국제광고제(London International Awards, 이하 LIA)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13일 LIA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2025 LIA 심사위원단 명단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3명의 심사위원이 탄생했다.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 겸 CCO는 앰비언트 & 액티베이션(Ambient & Activation), 빌보드(Billboard), 포스터(Poster), 인쇄(Print) 부문 심사를 맡게 된다.
지난 1996년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광고계에 입문한 김 부사장은 2006년 이노션에 합류해 현재 CCO로서 크리에이티브 부문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해 삼성전자, 구글, 도미노피자, 쌤소나이트, HP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은 물론, 수많은 국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또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Clio), 원쇼, 런던 국제광고제(LIA), 애드페스트(ADFEST),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등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김정아 부사장은 지성원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CMO)와 함께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5 무대에 연사로 서며, 2025 뉴욕 페스티벌(NewYork Festival)의 이그제큐티브 심사위원(Executive Jury)과 2025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Kyoorius Creative Awards)의 공동 의장(Co-Chair), 2025 한국광고대회 집행위원장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비티 능력을 입증받았다.
김홍탁 파울러스 CCO는 디지털과 소셜미디어 & 인플루언서 활용(Digital and Use of Social Media & Influencers) 부문 심사를 맡는다.
김 CCO는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그룹에서 제작전문임원(ECD)를 역임했으며 서울, 뉴욕,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일하며 다양한 시장에서 여러 클라이언트를 만났다. 그는 칸 라이언즈, 원쇼, D&AD 런던광고제(LIA), 클리오, 뉴욕페스티벌, 스파이크스 아시아, 애드페스트,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포함한 국제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심사위원과 연사로도 참여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다.
빌염 융폰매트한강 CCO는 크리에이티비티 인 B2B(Creativity In B2B)와 트랜스포머티브 비즈니스 임팩트(Transformative Business Impact) 부문 심사에 참여한다.
빌염 CCO는 융폰매트(JvM)와 스프링어 & 자코비(Springer & Jacoby), 필리프 운트 크엔제(Philipp und Keuntje), KNSK, BBDO/Interone, 서비스플랜(Serviceplan) 등 독일 크리에이티비티 에이전시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후 삼성 계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Cheil Worldwide)에서 GCD로 근무하며 삼성 모바일 부문과 폭스바겐 차이나 등의 글로벌 캠페인을 담당했다. 또한 칸 라이언즈와 스파이크스 아시아, 애드페스트 등 각종 글로벌 어워드에서 수상했으며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2025 LIA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사이에 클라이언트의 승인을 받아 집행되거나 출판 또는 방송된 작품을 대상으로 출품작 접수를 받으며 1차 마감일인 오는 6월 10일까지 출품시 25%의 출품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심사위원단은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앙코르 앳 윈 라스베이거스(Encore @ Wynn Las Vegas) 호텔에서 현장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파이널리스트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 사이에 발표하며 최종 수상작은 1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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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A
한편 LIA는 1986년에 설립된 크리에이티비티 중심의 광고제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가 진정으로 원했던 광고제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으며, 지금도 그 정신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LIA는 전 세계 최고의 현업 실무자들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다양성과 대표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역, 소속 기업, 네트워크, 홀딩 컴퍼니, 독립 에이전시, 클라이언트 등 모든 측면에서 진정한 다양성을 갖춘 심사단을 구성한다. 단순히 DEI&A(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가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심사위원은 철저한 공정성을 바탕으로 심사에 임한다. 또한 모든 심사위원이 모든 출품작을 직접 보고 심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LIA는 전 세계 광고제 중 유일하게 심사 과정이 외부에 전면 공개되는 시상식이다. 언론,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엑설런스 팀, 젊은 창작자들이 실제 심사 현장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이처럼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차세대 크리에이티브 인재들이 심사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그 어떤 광고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