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고령화 시대 치매 예방 돕는 '두뇌건강 교육지도자' 양성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이 '행복한 시니어 뇌 순환 교육 지도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두뇌 건강 교육지도자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손을 활용한 다양한 퍼즐과 창의적 활동을 통해 뇌의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치매 예방과 정서 안정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은 공간지각·미술연상·몬테소리 퍼즐 등 인지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는 정서 안정, 자존감 회복, 우울 예방에 효과적이다. 손-뇌 연결 훈련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뇌순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 과정은 연간 48차시로 구성된 전문 교육과정의 일부로, 수료 시 민간자격증인 '시니어 인지놀이 지도사(3급)'를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경로당, 복지관, 종교시설 등에서 활동할 수 있어 재취업에도 유리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동국대 학술관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수강료는 교재비 포함 70만 원(자격증 발급 응시료 7만 원 별도)이다. 신청은 미래융합대학원 홈페이지(edulife.dongguk.edu)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