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주관 인재양성 사업 선정삼성전자·모빌린트 등과 협력체계 구축신경망처리장치 코어·자율주행 물리적AI 프로젝트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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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구성도.ⓒ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학 연계 인공지능(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성균관대는 앞으로 5년 6개월간 총 110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성균관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모빌린트 ▲보스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4곳이다. 이들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 기업이다. 이번 과제의 실효성과 산업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각각 AI 컴퓨팅 플랫폼, 신경망처리장치(NPU) 코어, 자율주행 기반 물리적 AI, NPU 지식재산권(IP) 인프라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AI반도체 혁신연구소는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구하는 4개 전문 센터로 구성된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 반도체융합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기계공학과 등에서 총 16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연간 60여 명의 석·박사과정 학생이 참여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과 산업 현장 밀착형 기술 개발이 병행된다.연구소장은 이상현 교수가 맡는다. 이 소장은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등 국내·외 반도체 선도 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이번 과제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혁신과 인력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성균관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학 협력 모델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