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금 등 8년간 300억원 투입해 AX 대전환 시동총장 직속 'AI 가상대학' 출범 … 전교생 AI 기초 필수 교육학사~박사 7년 패스트트랙 … 엔비디아 블랙웰 갖춘 AI 컴퓨팅 허브 확대유지범 총장 "휴먼+AI 융합교육으로 글로벌 AI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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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균관대학교 AI중심대학사업단 이은석 단장과 Human+AI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6년 인공지능(AI) 중심대학(전환)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과기부는 성균관대를 비롯해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등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중 7개교를 AI 중심대학 전환 대상교로 선정했다. 다음 달 중 비(非) SW중심대학 중 3개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정부는 연간 30억 원 규모로 최장 8년간 총 240억 원을 지원한다.각 대학은 총장 직속 전담조직 신설, 교육체계 개편, 전교생 AI 기초교육 의무화, 학·석·박사(7년) 패스트트랙 도입 등을 통해 AI 대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성균관대는 올해부터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금 등 총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AX를 본격화한다.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이 이끄는 성균관대 AI중심대학사업단은 건학 이념인 수기치인(修己治人·자신을 수양해 사회를 바르게 이끈다)을 재해석해 ‘High Tech(修己), High Touch(治人)’라는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AI라는 첨단 기술(High Tech)을 익히는 것(修己)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이웃과 사회에 공헌하고 따뜻한 인간미(High Touch)를 발휘하는 인재(治人)를 키우겠다는 뜻이다. 코딩 기술 습득을 넘어 AI에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사유의 문해력(Asking, AI Rhetoracy)’을 핵심 교육 목표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총장 직속으로 AI 통합 컨트롤타워인 ‘AI 가상대학(Virtual College of AI, VCAI)’을 출범하고, 모든 학생이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초·윤리 교육(AIL·AIR)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한다. 또한 최단 7년 만에 학사~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4대 특화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인재들의 빠른 사회 진출을 돕는다.세계 최고 수준의 실습 환경도 구축한다. 경기 수원 자연과학캠퍼스 내 삼성학술정보관에 1200㎡ 규모의 소통 공간인 ‘AI 아고라’를 조성하고, 전교 통합 AI 컴퓨팅 허브 ‘S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엔비디아 블랙웰(B200, B300)을 갖춰 확장한다. 아울러 모든 학생에게는 유료 AI 도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킹고코인’을 지원한다.성균관대는 피지컬 AI 등 수도권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특화산업 난제 해결형 AX 실전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지·산·학·연·관 협력에 기반한 AX 전환 허브 역할 강화는 물론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 문제해결형 산·학 프로젝트, 현장실습·인턴십, 학생 창업 지원 등을 확대해 실전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이은석 단장은 “이번 선정은 지난 10년간 성균관대가 SW중심대학사업으로 쌓아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AI 교육의 본질은 무엇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에 있다. 앞으로 AI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유지범 총장은 “첨단 기술 위에 인간의 가치를 더하는 AI 융합 교육을 통해 글로벌 AI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