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힌프로젝트·신한울 원전 인근지역참여형 재난대피훈련·안전교육 병행
  • ▲ 초등학생들이 재난대피 훈련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
    ▲ 초등학생들이 재난대피 훈련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울산 울주군 무거초교에서 '재난안전교육 및 어린이용 경안전모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재난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6년째 재난안전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울산까지 대상지역을 확대했다.

    이번엔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단지인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가 추진중인 울산과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사업지인 울진 등 주요 사업장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재난안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울산과 울진지역내 총 7개교에 현대건설이 기획·제작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 약 3250개를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참여형 재난대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체험 위주 재난안전교육 콘텐츠를 강화했다. 안전모 착용법을 비롯해 지진대피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대피 훈련 등 어린이들이 직접 몸으로 배우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측은 "지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장비 보급과 재난 모의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업현장 지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9년 경주를 시작으로 부산·포항·울진 등 지진 취약지역 초등학생 대상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37개 초등학교에 재난안전모 1만3925개와 재난안전가방 5900개를 전달했다. 또한 초등학생 총 1만6376명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과 모의대피 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