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79억…2027년 5월 착공이달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 수주
  • ▲ 아테라 메종 드 포레 투시도. ⓒ금호건설
    ▲ 아테라 메종 드 포레 투시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서울 구로구 '동삼파크빌라 소규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동 1번지 일대에 위치한 동삼파크빌라를 지하 2층~지상 19층·6개동·241가구 규모 신축아파트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가칭)'로 예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779억원이며 2027년 5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항동근린공원과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등 녹지공간이 인접했다.

    금호건설은 전국 72개 정비사업장에서 약 3만3000가구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서울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남구 '대봉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전북 군산시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대형 정비사업을 연이어 준공했다.

    이달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사업비 2244억원 규모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에 44층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측은 "이번 수주는 아테라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정비사업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항동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유입 증가로 부채비율 역시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올해를 아테라 브랜드 확산 원년으로 전국에 5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