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애니 라이트 스쿨'…평택국제학교 운영법인 선정단지 내 '굿푸드마켓' 개점…288평 규모로 생필품 등 취급
  • ▲ 평택 고덕 반도유보라 더 크레스트 조감도ⓒ반도건설
    ▲ 평택 고덕 반도유보라 더 크레스트 조감도ⓒ반도건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최근 미국 명문 국제학교 유치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에 따른 인프라 가치 상승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최고 45층, 2개 블록, 총 1116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됐다. 중대형 평형이 많은 고덕지역내에서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단지는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과 더불어 높은 정주여건을 갖춘 입지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평택시는 141년 전통 미국 명문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을 평택국제학교 설립·운영법인으로 선정했다.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서울·경기 지역에 최초로 들어서는 평택국제학교는 정원 2000명, 6만6000㎡(약 2만평) 규모다.

    특히 유치원·초·중·고교가 합쳐진 통합 학교로 조성될 예정이라 교육환경 선호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또 단지 내 상업시설에 기업형 슈퍼마켓 '굿푸드마켓'도 정식 개점했다.

    굿푸드마켓은 연면적 약 955㎡(약 288평) 규모로 생필품부터 신선식품,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취급해서 대형마트가 없었던 인근 거주민의 생활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캠퍼스의 핵심 배후지다. 삼성전자의 약 12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이 진행 중이며 P3·P4 등 차세대 생산라인 구축과 글로벌인프라 조직 이전도 가시화되면서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가 더 뚜렷해졌다. 
     
    입주 관계자는 "국제학교 유치와 SSM 입점은 교육·생활인프라 향상을 넘어 고덕국제신도시의 정주인프라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