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월 3만원대부터, 국제전화·로밍 데이터 2배 제공데이터양 따라 선택, 청년 고객 추가 데이터 지원
  •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무료 국제전화와 로밍 혜택을 포함한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담은 전용 요금제 7종을 선보였다.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후불 요금제 7종은 국내 통신사 중 최대 규모다.

    고객 조사를 통해 출시된 외국인 전용 요금제는 월 3만7000원부터 8만5000원까지 폭넓게 구성됐고, 국제전화 무료와 로밍 데이터 혜택이 강화됐다. 요금제 7종은 데이터 기준 5GB부터 무제한까지 라인업을 갖췄고, 속도제한(QoS)도 포함됐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매월 최대 90분의 무료 국제전화가 제공된다. 또한 고객이 본국이나 해외 방문 시 로밍 서비스인 ‘로밍패스’에 가입할 경우, 2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고객은 누구나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으로 판매되는 요금제인 만큼, 가입은 오는 12월 29일까지만 가능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학업 등을 이유로 한국에 거주하는 2030세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만 34세 미만 외국인 고객은 전용 요금제 가입 시 청년 혜택으로 최소 4GB에서 최대 60GB의 추가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67개 매장을 외국인 특화 매장으로 지정하고, 영어·베트남어·라오스어 등 총 17종의 언어로 통신 가입 서류를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중국·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상담 직원을 170여명으로 확대해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국내 통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고객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새로운 시장”이라며 “향후 외국인 고객들이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전용 요금제를 포함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