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참여 기회 모색·정기 실무체 운영 등 공조바라카 원전 1~4호기 주간사…시공역량 입증
  •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 UAE 원자력공사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오른쪽)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 UAE 원자력공사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해 손잡는다.

    28일 현대건설은 UAE 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NEC 경영진 방한일정중 진행된 이날 협약식엔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Mohamed Al Hammadi) ENEC 최고경영자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ENEC는 UAE 원자력 에너지 기관으로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사업 시공 주간사로서 온 타임 위딘 버짓(On time Within budget, 적기에 예산내 시공)을 실현해 시공역량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양사는 향후 신규 원자력사업 공동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사업 공동참여 기회 모색 △정기 실무협의체 운영 등에서 공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중장기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MOU로 ENEC와 글로벌 원자력 프로젝트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향후 중동과 북미,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