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2분기 영업익 846억원 … 전년比 201% ↑"세계 소비자 지지로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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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피알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9% 신장한 8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77억원으로 110.8% 늘었으며, 순이익도 663억원으로 175.2% 신장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향수·이너뷰티 등) 부문이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2270억원을 기록했다. 미용기기 부문 매출은 32% 신장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에 달한다. 특히 미국 비중은 전체의 29%를 차지하며 국내(22%)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은 1600억원에 이른다.

    일본 매출 역시 366% 신장했으며,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의 발주량도 늘면서 연내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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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91억원으로 149% 늘었으며,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227억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매출은 5938억원으로 95% 늘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올해 조 단위 매출 기업 목표 달성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미국 화장품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ULTA) 판매를 본격화하고 유럽 등 신흥 시장 오프라인 진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세계 소비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 친화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