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방·투자 유치 기여 높이 평가조 부회장, 양국 경제 외교관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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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명예박사 수여식에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악수하고 있다. ⓒHS효성
HS효성은 국빈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을 연세대학교 명예정치학 박사로 추천하며 양국 협력에 기여했다고 12일 밝혔다.연세대학교는 지난 11일 또 럼 서기장에게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학위 수여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추천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부회장은 또 럼 서기장의 베트남 경제 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연세대학교 측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추천했다.그는 추천서에서 “또 럼 서기장께서 보여주신 일관된 정치적 안정성과 개혁, 개방 정책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평소 조 부회장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오랜 기간 베트남과 경제 외교 활동에 기여했다.특히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작년 7월 초에 방한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건의했다.올해 7월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을 베트남 하이퐁에서 만나 APEC 정상회담 개최에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 전달과 함께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이러한 결과로 HS효성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조 부회장은 “한-베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교육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