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발주규모 19.6조…전년대비 1.4조↑9월내 물량 73% 집행…"건설경기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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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유형별 발주 계획.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000억원으로 확정해 하반기 총 11조4000억원을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연초 계획이었던 19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18조2000억원대비 1조4000억원이상 증가한 수준이다.LH는 하반기 발주액 11조4000억원 가운데 8조원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함으로써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오는 9월까지 하반기 전체 물량 73%인 8조3000억원을 발주, 투자집행 시기를 앞당겨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하반기 발주예정 주요지구는 △고양창릉 S-3 4블럭 건설공사(4726억원) △남양주왕숙 4공구 조성공사(2763억원) △인천계양 A10블럭 건설공사(2121억 원) 등이다.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0조4000억원, 용역 부문은 1조원 규모다.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7조1000억원(67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1000억원(54건) △적격심사제 1조2000억원(234건) △기타 1조원(10건)이다.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7000억원(65건) △적격심사 2000억원(219건) △기타 720억원(44건)이다.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발주계획을 확대했다"며 "월별·분기별 발주일정 및 실적 등을 면밀히 관리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오는 18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