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안성 고속道 붕괴 조사결과 관련 입장 발표"안전·품질·환경 최우선…단발성 그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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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19일 국토교통부의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조사결과에 대해 "안전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우정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제시된 의견과 권고사항을 상세히 분석해 회사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와 시스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엔지니어링 고유 철학과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며 "안전과 품질, 환경에 대한 진정성 있는 가치관이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안전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과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며 "절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내부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의 고견을 충실히 경청하며 점검과 개선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국토부는 이날 세종~안성고속도로 고속도로 붕괴는 전도방지시설(스크류잭) 임의제거가 결정적 원인이라는 내용의 사고조사 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국토부는 법령에 따라 벌점·과태료 부과, 최고 영업정지 처분까지 제재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중대사고인 점을 감안해 행정청 대신 직권으로 수위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남아있는 구조물에 대한 정밀조사 후 전면재시공 여부와 공사재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