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늘고 신고가 속출…은평·서대문도 들썩"패닉 바잉…6·27 대출 규제 심리적 효과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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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아현동 일대 아파트=나광국 기자
한강벨트발 집값이 오른 영향으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000건을 돌파했다. 아울러 한강벨트와 인접한 지역까지 매수세가 몰리며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이날 기준 51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과 8월 거래량인 4039건, 4195건을 뛰어넘은 수치다.매매신고 기한이 이달말까지 남은 것을 고려하면 9월 거래량은 6000건대를 넘어 7000건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거래량 상승은 한강벨트가 주도했다. 먼저 마포구는 7월 123건에서 9월 293건으로 늘었고 성동구(102→334건), 강동구(193→443건), 광진구(69→164건) 도 나란히 상승했다.이들 지역은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6일 직전가보다 1억 높은 2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59㎡ 경우 20억4000만원에 매매되며 처음으로 20억원대를 기록했다.여기에 한강벨트 인접지역인 서대문구(117→172건), 동작구(137→263건)도 거래가 늘고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집값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대문구 북아현동 '신촌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25일 1억8500만원 오른 18억8000만원에 손바뀜했고 은평군 증산동 'DMC센트럴자이' 전용 84㎡도 직전거래 대비 4000만원 오른 16억5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전문가들은 9·7공급대책을 통한 주택공급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규제지역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며 그 전에 집을 사려는 '패닉바잉'이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공공택지가 턱없이 부족한 서울은 공급물량을 제대로 채울 수 없다는 시장의 불안에 정부가 제대로 답을 주지 못했다"며 "사실상 6·27대출규제의 심리적 효과는 소멸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