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DFEST 2026
    ▲ ©ADFEST 2026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애드페스트(ADFEST) 2026이 'Human+'를 테마로 오는 2026년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다. 

    17일 애드페스트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테마는 인류와 그 본연의 가치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기술과 플랫폼, 복잡한 시스템에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기 쉽지만 'Human+'는 진정한 지속적 가치가 이러한 도구들 자체가 아닌, 그것들이 사람을 어떻게 강화시키는가에 달려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애드페스트 관계자는 "이제 우리가 증폭시켜야 할 것은 크리에이티비티, 호기심, 문화, 공감, 회복력, 그리고 연민과 같은 인간의 근본적인 특성들"이라며 "모든 일의 중심에 인간을 두는 '사람 중심 접근법(People-first approach)'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애드페스트는 'Human+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구하자'는 메시지로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는 인간을 고양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상징한다. 이는 인간의 역량, 의미, 영향력을 확장하는 프레임워크로,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창의성이 인류를 진보의 중심에 두는 역할을 한다. 

    롭 셜록(Rob Sherlock) ADFEST 콜렉티브 어드바이저리 보드(ADFEST Collective Advisory Board) 의장은 "Human+는 단순히 AI와 공존하는 개념이 아니다. 인간이라는 요소를 모든 것의 중심에 의도적으로 두는 것"이라며 "Human+의 진정한 힘은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한다는 데 있다. 알고리즘의 시대에 단순히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윤리, 공감, 상상력이라는 인간성의 모든 스펙트럼이 우리가 만드는 기술을 정의하고, 이끌며, 통제하는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닛 수라퐁차이(Vinit Suraphongchai) ADFEST 회장은 "Human+ 테마는 ADFEST의 정신을 완벽히 담아낸다"며 "ADFEST의 본질은 언제나 '사람'이었다. 인간의 연결, 인사이트, 크리에이티비티를 기념하는 축제다. 우리가 AI의 미래를 받아들이고 있는 지금도, 진정한 영감과 협업은 오직 인간이 중심에 있을 때 가능하다. 그래서 ADFEST는 우리 커뮤니티가 모이는 필수적인 장소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ADFEST 2026은 2026년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파타야에 위치한 로열 클리프 호텔 그룹(Royal Cliff Hotels Group)에서 열린다. 조만간 프로그램 제안서 접수와 출품(Call for Entries)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ADFEST는 비영리 단체로서 아시아태평양 및 MENA 지역의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학습과 영감, 네트워킹이 결합된 행사로, 업계 포럼, 브레이크아웃 세션, 문화적 교류, 어워즈 이벤트를 아우르는 풍부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DFEST는 WARC Creative 100 Rankings에 포함된 7개의 지역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중 하나이자, Campaign Brief Asia Rankings에 포함된 12개의 어워즈 중 하나, The Drum World Creative Rankings에 포함된 22개의 어워즈 중 하나다.